[쿠키 연예] 내년 1월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의 주연배우인 권상우와 수애가 첫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신수동에서 첫 촬영에 참여한 두 사람은 “느낌이 좋다”며 한목소리로 소감을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극중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는 다해 역을 맡은 수애는 “매번 첫 촬영 때마다 긴장감으로 잠을 설치곤 했는데 어제는 편안히 잠들었다”며 “느낌이 좋다”고 전했다.
‘대물’ 이후 2년여 만의 브라운관 컴백인 권상우는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진 않지만 드라마 히트에 대한 예감이 아주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화에 해당되는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윤나리(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최강찬(권상우)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
그 과정에서 치명적 사랑과 배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음모, 인간 존재의 파멸과 구원의 미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박인권의 작품은 그동안 ‘쩐의 전쟁’과 ‘대물’, ‘열혈장사꾼’ 등 드라마로 제작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조영광 PD는 “좋은 대본과 훌륭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최선의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의욕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야왕’은 배우 권상우와 수애, 정윤호, 김성령, 권현상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방영된다.
사진=베르디미디어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