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바닥에서 일어나는 자세로 기대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브라질 감마 필호 대학 클라우디오 질 소아레스 아라우조(Claudio Gil Soares de Ara?jo) 교수가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
아라우조 교수는 51~80세 노인 2002명을 대상으로 바닥에서 일어나는 자세와 모든 원인 사망률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바닥에서 일어서는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손이나 팔 등 다른 신체의 도움을 받으면 10점 만점에서 1점을 감소시켰고, 일어서는 자세가 불안정해도 점수를 감소시켰다.
6.3년 추적조사 기간 동안 159명이 사망한 가운데, 분석결과 사망자 대부분이 테스트 점수가 낮았던 사람인 것으로 밝혀졌다.
테스트 점수가 제일 낮은 사람과 제일 높은 사람 사이에 평균 3년의 수명 차이가 있었다.
아라우조 교수는 "연구결과 중년층 이상은 일어설 때 다리 힘이 아닌 신체기관의 도움을 받으면 기대수명이 낮아졌다"며 "이는 근육의 강인함이나 유연성, 균형감각 등이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