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명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해외진출 본격화

CJ올리브영, 명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해외진출 본격화

기사승인 2012-12-17 16:06:01

내년 중국 등 해외 진출 앞두고 대형 매장 선봬

[쿠키 건강]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이는 핵심 상권 ‘명동’에 업계 최대 규모인 360평대 대형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을 개장한다.

헬스&뷰티 스토어 CJ 올리브영이 명동 핵심 상권에 다국적 고객을 겨냥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 매장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매장을 선보이는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용 및 건강 관련 상품을 단순 전시, 판매하는 기존 올리브영과 달리 이번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는 쇼핑과 놀이, 문화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설계부터 차별화했다. 이를 통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좇는 국내 고객부터 한류 근원지를 찾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 2층 복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는 뷰티 방송인 ‘겟 잇
뷰티’ 제품 체험존, 세계 각국의 향수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퍼퓸 존’, 헤어 스타일 샵으로 꾸민 공간 ‘헤어케어 존’ 등 총 14개 특화존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 센터는 다양한 콘텐츠 및 제품과 서비스와 만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2층 ‘K FOOD’존에는 CJ제일제당 제품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김, 고추장 등 K푸드가 구비돼 있다. 아울러 CJ푸드빌은 카페 투썸커피를 입점시켜 건강한 프리미엄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플래그십스토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하이 지역 주요 상권에 위치한 후보지를 물색 중이며 이르면 상반기 중 해외 첫 매장을 오픈하게 된다. 아울러 중국을 발판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추가진출도 함께 고려 중이다.

허민호 CJ올리브영 대표는 “토종 브랜드로는 최초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상하이 1호점을 열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도 K컬쳐를 무기로 세포라, 왓슨스, 매닝스 등 해외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올리브영은 이번 ‘올리브영 Lifestyle Experience Center’ 오픈을 기념해 12월 17일 사전 오픈 행사로 소비자 VIP 초청 행사를 갖고 그랜드 오픈 일인 이달 20일에서 31일까지 방문 고객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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