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주상욱 연기대결…‘응징자’ 크랭크인

양동근·주상욱 연기대결…‘응징자’ 크랭크인

기사승인 2012-12-21 14:16:01

[쿠키 영화] 양동근, 주상욱, 이태임 주연 영화 ‘응징자’(감독 신동엽, 제작 엔브릭스 픽쳐스)가 지난 17일 크랭크인 했다.

‘응징자’는 두 친구의 질긴 악연을 다루는 영화로 고등학교 시절 창식으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한 준석이 15년 후 자신이 받은 만큼 고스란히 돌려주는 이야기다.

양동근이 고등학교 시절 친구에게 악몽 같은 기억을 안겨 놓고 그 시간을 까마득히 잊은 채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창식 역을 맡았고, 주상욱이 고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상처 줬던 친구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 하는 준석을 연기한다. 이태임은 창식의 약혼녀 지희로 분해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17일 첫 촬영은 청담동 한 주점에서 양동근의 연기로 시작했다. 그는 불안하면서도 야비한 창식의 오묘한 심정을 담아내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한편, ‘응징자’는 오는 2013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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