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이용’ 여드름 치료 상담 증가…“맞춤형 관리 필요”

‘방학 이용’ 여드름 치료 상담 증가…“맞춤형 관리 필요”

기사승인 2012-12-26 17:44:01

[쿠키 건강] 겨울 방학을 맞아 여드름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울긋불긋하게 붓고 노랗게 곪는 여드름은 한창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심한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단기간에 치료가 쉽지 않아 방학을 이용해 치료 및 개선에 나선 학생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춘기 여드름은 성장 과정에서 과도하게 분비된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모공에 쌓인 피지가 노폐물과 섞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여드름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고 밤늦게까지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 학생들의 생활 패턴도 여드름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이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면부족 등의 환경적인 요소는 신진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여드름은 개인마다 발생원인과 생활환경, 병변의 특징 등에 차이가 있어 자신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여드름을 손으로 직접 짜기 보다는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연구하는 병원에서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드름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트리오핌플 등이 있다. 트리오핌플의 경우 기존 여드름 치료 레이저인 쿨터치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쿨터치트리오브리즈 레이저를 이용해 여드름을 잡아당겨 효율적으로 치료한 뒤 헤르모레이저를 이용하여 자극받은 여드름 피부를 가라앉히는 원리의 치료 프로그램이다.

관련해 압구정 백설공주클리닉의원 김한구 원장은 “사춘기 여드름은 보통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흉터나 자국이 남는 것은 물론 성인 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며 “트리오핌플 여드름치료 프로그램의 경우 레이저 열에너지가 피부에 닿기 전에 피부를 냉각시키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레이저가 스스로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 압구정 백설공주클리닉의원 김한구 원장

사진제공 : 압구정 백설공주클리닉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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