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열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머리를 만지는 장난으로 친분을 드러냈던 두 사람은 이번 화보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검은 옷을 맞춰 입고 나란히 선 컷에서는 짐 스터게스 특유의 카리스마와 배두나만의 개성이 담겨 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짐 스터게스가 배두나를 들어 안는, 생동감 있는 모습을 담은 컷에서는 발랄함이 느껴져 두 배우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짐작하게 한다.
또 핑크와 블루 의상으로 조화를 이루며 장난기 어린 표정을 담은 컷에서는 짐 스터게스와 배두나가 촬영 기간 몇 달에 걸쳐 쌓은 우정이 느껴진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 서사로 관통하는 작품.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고, 국내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짐 스터게스와 배두나는 두 개의 이야기에서 연인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1836년 태평양을 항해하는 상선의 미스터리를 그린 스토리에서 짐 스터게스는 백인 변호사 어윙을, 배두나는 그를 기다리는 아내 틸다를 연기했고 2144년 미래 도시 네오 서울을 담은 이야기에서 배두나는 복제인간 손미-451을, 짐 스터게스는 순혈인간 장혜주 역을 맡았다.
국내개봉은 오는 1월 9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