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전지현이 액션신을 찍던 중 얼굴에 탄피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당했다.
전지현은 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던 중 탄피 파편이 얼굴에 튀는 사고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촬영할 때는 워낙 집중하고 있던 터라 얼굴에 뭐가 박혀있는지도 모른 채 달렸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나니 얼굴이 따끔거리고 달아올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에 파편들이 박혀있었고 몇 개는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깊었다. 경미한 사고였지만 순간 짜증이 확 났고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그러나 울어봤자 남는 것도 없고 다음 촬영이 있었기에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촬영 후 모니터를 보니 그 신의 액션 장면이 리얼하게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전지현은 예상치 못한 운명 속, 비밀의 키를 쥔 미모의 통역관 연정희로 분한다. 영화 ‘도둑들’에서 이어 다채로운 액션 연기를 펼친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액션 프로젝트다. 오는 3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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