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피겨여왕 김연아가 영화 ‘레미제라블’ 팬임을 밝혔다.
지난 6일 프리프로그램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레미제라블’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실제 ‘레미제라블’ 연기를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레미제라블’로 145.80점을 받은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합해 총 210.77점을 받으며 2, 3위와 압도적인 점수 차를 벌렸다. 김연아는 특유의 뛰어난 감성 연기로 이 같은 고득점을 기록했다.
김연아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DVD를 수없이 봤다. 중독될 정도였다. 덕분에 음악 이해도가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레미제라블’도 두 번이나 봤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내한한 휴 잭맨은 “김연아는 이미 금메달을 땄지만 우리 노래(레미제라블)를 택했기에 이번에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도 김연아는 ‘레미제라블’로 출전한다. 휴 잭맨의 예언처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영화 ‘레미제라블’은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하고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직접 제작에 참여, 일찌감치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이에 더해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7일 현재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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