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정부가 의료기기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 설립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내 대학을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복지부는 올해 1개 대학을 선정하고 해당 대학은 2학기부터 연간 30명 내외의 인력을 선발한다. 선정된 대학은 2016년까지 연간 약 3억 원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재정 지원은 오는 2016년까지 매년 이뤄질 방침이다. 지원금은 장학금, 해외강사 초빙비,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사용되며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지원 수준이 결정된다.

대학 선정평가기준은 의료기기 산업계가 요구하는 교과과정을 설계했는지 여부다. 복지부는 선정된 대학이 의료기기 기업과 연계해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 졸업생의 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 방식으로 운영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선정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대학원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