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中서 끊임없는 러브콜…‘TGC문화기금’ 홍보대사 낙점

박해진, 中서 끊임없는 러브콜…‘TGC문화기금’ 홍보대사 낙점

기사승인 2013-02-20 16:23:01


[쿠키 연예]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출연 중인 배우 박해진이 중국 10대 재단법인 중 하나인 ‘TGC문화기금’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박해진의 소속사 WM컴퍼니는 “박해진이 중국 상무성 산하기관인 ‘중국 상업방직협회’와 Z홀딩스의 총수인 저우 판(Zhou Fan)의 추천을 받아 ‘TGC문화기금’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TGC문화기금’은 한중일 3개국에 근거지를 둔 준 글로벌 기업 Z홀딩스와 중국의 민간외교 총본부인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중국의 패션문화에 공헌하며 문화소외지역 후원의 목적을 가진 중국 정부의 공식 산하 재단이다.

현재 중국에서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아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재단법인 기금은 10개 미만이며 굴지의 대기업들만이 인가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재단설립을 위한 진입장벽이 높다. 한국 연예인이 홍보대사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해진은 지난 2011년~2012년 Z홀딩스가 북경과 상해에서 주최한 초대형 패션 이벤트 ‘TGC 걸 콜렉션 인 차이나(TGC Girls Collection in China)’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었고, 중국 내에서의 활발한 연기 활동과 다양한 선행을 펼쳐온 바 있다.

박해진은 “기쁜 마음보단 책임감이 먼저 느껴져 어깨가 무겁다”라며 “문화홍보대사라는 자리가 거창하다기보다는 현재 제 직업과 밀접한 관계가 되어있는 자리임으로 최선을 다해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TGC문화기금’ 홍보대사 임명장의 수여식은 다음달 9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미시에서 열린다.

한편, 앞서 박해진은 중국 텐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영화관 개관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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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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