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신종플루백신인 팬덤릭스(Pandemrix)를 접종한 어린이가 기면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Health Protection Agency의 엘리자베스 밀러(Elizabeth Miller) 박사는 영국 수면 및 기면증 센터에 등록된 4~18세 청소년 245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BMJ에 발표했다.
총 75명에게서 기면증이 발생했는데, 이는 팬덤릭스를 접종하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기면증 발병위험이 14~16배 높은 비율이었다.
이 결과는 핀랜드와 스웨덴, 아일랜드연구팀의 연구결과와도 유사하다고 박사는 덧붙였다.
한편 밀러 박사는 "백신과 기면증이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긴 하지만, 위험이 과대평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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