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강우석 감독, ‘이끼’ 이어 웹툰 영화화한 이유?

‘전설의 주먹’ 강우석 감독, ‘이끼’ 이어 웹툰 영화화한 이유?

기사승인 2013-03-08 12:29:01


[쿠키 영화] 강우석 감독이 ‘이끼’에 이어 또 웹툰 원작 영화 ‘전설의 주먹’을 선보인다.

강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제작 시네마서비스) 제작보고회에서 웹툰 원작 영화를 또 한번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끼’는 웹툰을 보면서 이걸 영화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라는 호기심이 있었다. 그러나 웹툰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기에는 상당히 방대했고 철학적인 부분이 많아 찍으면서 대단히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끼’를 하면서 앞으로는 웹툰 원작 영화를 못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번에 ‘전설의 주먹’을 영화화한 이유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며 “처음에는 다른 감독들에게 시키려고 했지만 도저히 이 제목을 줄 수가 없어 제가 맡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영화는 웹툰과 많이 다르다. 웹툰은 성인용이지만 영화는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웹툰이 됐든 뭐가 됐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다 찍을 것이다. 좋은 시나리오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제게 연락 주면 찍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쇼를 통해 최고를 겨루는 내용을 기둥줄거리로 한다.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이요원,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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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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