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M4(배기성 이세준 김원준 최재훈)의 멤버 이세준이 그룹 해체와 관련해서 심경을 전했다.
이세준은 1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즐겁지 못한 소식 전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해체라..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막상 기사로 접하니.. 시험을 너무 못 봐서 차마 어머니께 보여 드리지 못하다가 먼저 들켜버린 어린 학생이 된 기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저희 네 명과 회사까지 모두 각자의 입장과 처지가 있어서 그간 팬 분들께서 궁금히 여기실만한 부분들 속 시원히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구요”라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모였던 그 처음 마음과 우정은 잊지도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이세준은 “더불어 언제든 어느 곳에서든 꼭 다시 함께하는 저희 네 명의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는 말씀도 감히 드립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뭐 대단한 일이라도 벌인 것 같은데, 사실 뭐 저희끼리는 모여서 크게 한번 웃으면 별일 아닌 일이 되어 줄지도 몰라요”라고 전하며 다른 멤버의 심경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죽을 때까지 함께 하잔 약속 지키지 못해서 팬 분들께 그리고 서로에게 죄송하고 미안하고 그런 마음뿐입니다. 중요한 약속자리를 앞두고 급한 맘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 마쳐야겠네요. 남은 하루 잘 보내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캔, 유리상자, M4의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는 “15일 싱글 ‘소녀니까’를 발표한 M4가 이번 싱글을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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