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담배, 약인가 독인가

전자 담배, 약인가 독인가

기사승인 2013-03-27 09:13:01


[쿠키 지구촌] 전자담배는 외국에서도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3억~5억 달러의 전자담배가 팔렸고, 올해는 2배 가까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왜 이제서야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고 훌륭한 발명품”이라며 매년 전세계에서 500만명이 흡연으로 사망하는 상황에서 유해 성분인 타르와 일산화탄소를 제거한 전자담배는 비록 니코틴이 포함돼 있어도 그 위험성은 커피의 카페인보다 낮다고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또 냄새도 나지 않고 주위 사람에게 해를 주지도 않아서 공공장소에서 금지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통해 다양한 향과 맛을 경험하면 앞으로 진짜 담배를 피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전자담배가 흡연자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 때문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을 의료적인 목적으로 제한했고, 브라질과 싱가포르는 금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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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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