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단돈 1000원이 아까워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단돈 1000원이 아까워서…

기사승인 2013-03-27 14:02:01


[쿠키 사회] 정부세종청사 체력단련실을 이용하는 공무원들 중 절반 이상이 운동복과 수건 이용요금을 내지 않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청사 2동 공정거래위원회 체력단련실 내부의 요금함에는 ‘체력단련실 이용객 중 운동복 대여 요금을 지불하는 공무원은 43%입니다. 최소의 비용을 양심껏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비양심적인 공무원이 너무 많습니다.’라고 쓴 문구가 붙어있다.

공무원들이 운동할 때 쓰는 수건과 운동복을 빌려주는 대신 요금 1000원을 자율적으로 내도록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청사관리소는 과천청사 시절 티켓을 판매했지만 세종청사에서는 판매기를 설치하는 대신 자율적으로 납부하는 형태로 바꿨다. 체력단련장이 4곳으로 늘어나 관리가 어려워진 탓이다.

세종청사관리소 관계자는 27일 “한 사람이 수건을 여러 개 쓰거나 오전과 오후 모두 운동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세종=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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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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