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용 대구시의원 “대구경북연구원장 똑바로 뽑아라”

정해용 대구시의원 “대구경북연구원장 똑바로 뽑아라”

기사승인 2013-03-31 19:17:01
[쿠키 사회] 대구시의원이 현 대구경북연구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해용 대구시의원은 31일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여러 가지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시의회의 일원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원장 선임과 관련한 난맥상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성명 발표 이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연구원들(노조)이 자신들 원장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기자회견까지 해가며 연구원의 정상화를 부르짖고 있다”며 “원장이 연구원들의 연구실적을 가로채 자신의 실적으로 둔갑시켰다는 것과 양주상납 건 등은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엄연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취임 첫해 불과 6개월을 근무하고 인센티브 2600만원을 수령한 후 다음해 슬그머니 2000만원을 반납한 점은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며 “대경연구원을 개인의 홍보도구로 쓰고 있다는 연구원들의 푸념도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 의원은 “임용의 실질적 권한을 가진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금이라도 원장임용에 대한 전향적 검토와 연구원의 활성화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