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 3월 대구 달서구 용산동 김모(39·여)씨의 아파트에 들어가 천연 흑진주 등 여행용 가방에 담겨있던 귀금속(시가 1억6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가 훔친 귀금속은 김씨가 재테크를 위해 모아온 것으로 김씨는 이사를 위해 짐을 정리하다 뒤늦게 도난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훔친 귀금속을 모두 낙동강에 버렸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의심되는 부분이 많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