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팝스타2’는 7일 마지막회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3.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14.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아빠 어디가’와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각각 시청률 13%, 5.2%를 기록했고,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전국 시청률 4.5%로 막을 내렸다.
이날 ‘K팝스타2’의 결승전에서는 악동뮤지션이 경쟁 상대인 방예담을 누르고 우승의 맛을 봤다. 두 팀은 매 회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소화한 곡을 서로 바꿔 부르는 미션과 함께, 심사위원이 제시한 추천곡을 선보였다.
악동뮤지션은 ‘음밥’과 ‘뜨거운 안녕’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방예담은 ‘오피셜리 미싱 유’와 ‘카마 카멜레온’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악동뮤지션은 우승 후 “쟁쟁한 분들을 제치고 우승한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지금 방청석에 있는 부모님이 제일 생각난다”며 “저희가 여기 있어야 될 사람들이 아닌데, 우승을 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우승을 차지한 악동뮤지션은 등장 때부터 화제였다. ‘다리꼬지마’를 시작으로 ‘라면인건가’, ‘크레센도’ 등 자작곡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기성 가수들을 차트에서 눌렀다. 오죽하면 ‘신드롬’이라고까지 불리며, 일찌감치 우승후보를 맡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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