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월화극 전쟁, ‘직장의 신’ 선두…1.1%P차 뜨거운 접전

새 월화극 전쟁, ‘직장의 신’ 선두…1.1%P차 뜨거운 접전

기사승인 2013-04-09 09:39:01


[쿠키 연예] 지상파 방송 3사의 새 월화드라마의 접전이 치열하다. 한 주 먼저 시작된 KBS ‘직장의 신’과 MBC ‘구가의 서’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등 세 드라마의 시청률 차가 1.1%P에 불과, 뜨거운 박빙을 보이고 있다.

‘직장의 신’은 12.3%를 기록하며 지난 2일 방송분 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직장의 신’은 만능 계약직 여직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엉뚱한 매력이 돋보인 오지호와 코믹하면서도 카리스마를 지닌 김혜수 그리고 비정규 직장인을 리얼하게 연기해낸 정유미의 호흡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MBC와 SBS가 각각 ‘구가의 서’와 ‘장옥정’을 새로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오히려 상승해 ‘로코’의 위력을 과시한 셈이다.

‘구가의 서’와 ‘장옥정’은 첫 방송에서 각각 11.2%와 11.3%를 기록, 0.1%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두 드라마 모두 각각 이승기와 배수지, 김태희와 유아인 등 젊은 인기 배우들을 내세운 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첫 방송으로서는 두 자릿수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흔치 않은 좁은 격차인 만큼 앞으로의 뜨거운 접전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월화극 1위인 ‘직장의 신’을 따라 잡아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며 ‘장옥정’는 ‘엄친딸’ 김태희의 첫 사극 도전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장희빈을 악녀로 그린 전작들과는 달리, 조선시대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을 펼친다는 새로운 해석의 사극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인기 기사]

▶ [단독] “김연아는 파충류?”…日 악질적 비방 논란

▶ [단독] 북한 해킹한 ‘어나니머스’ 이번엔… 일베 기습 공격

▶ 순찰차를 정면으로… 이지아 사고 현장 사진 공개

▶ 일본인 “북핵, 무섭다”… 한국인보다 더 큰 공포

▶ 일본 애니 ‘진격의 거인’ 첫 방송에 한국까지 열광… 왜?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