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항암치료 과정이 ‘내 손에 쏙’ 항암 앱 개발

복잡한 항암치료 과정이 ‘내 손에 쏙’ 항암 앱 개발

기사승인 2013-04-09 11:27:01

서울아산병원, 암환자 교육용 앱 ‘나의 항암수첩’ 선보여

[쿠키 건강] 내가 맞는 항암제의 특징이 무엇인지,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어떨 때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지 등 항암치료 과정에서 드는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암 환자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항암치료 과정을 쉽게 설명한 어플리케이션 ‘나의 항암수첩’을 9일 공개했다.

‘나의 항암수첩’은 ▲증상관리 ▲나의항암수첩 ▲항암제 정보 ▲자주하는 질문 ▲병원에 연락하여야 할 위험한 징후 ▲암 극복 체험수기 ▲편의시설 ▲암센터 교육일정 등 8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의료진에게 자주 물어보는 일상생활, 보험적용, 식생활 등에 대한 정보는 ‘자주하는 질문’에 담았고,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은 ‘병원에 연락해야 할 위험한 징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의 항암수첩’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 스토어와 안드로이드폰 전용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앞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올릴 예정이다.

류백렬 종양내과 교수는 “항암치료 과정 중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환자와 보호자에게 원인과 대처방법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이런 목적을 위한 또 하나의 도구로 환자 스스로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시에 치료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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