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김인권이 작곡가 유건형과 의기투합한 영화 OST로 ‘국제가수’ 싸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인권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영화에서 직접 노래를 불렀다. 제목이 ‘전국을 뒤집어 놔’인데, 이 노래 무조건 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국을 뒤집어 놔’는 ‘강남스타일’ ‘젠틀맨’의 공동작곡가 유건형이 작곡하고, 형돈이와 대준이가 피쳐링한 댄스곡이다. TV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유명한 로고송이 샘플링돼 누구에게나 익숙한 멜로디와 신나는 리듬이 강점이다. 실제 이날 레스토랑에서 들려준 음악은 한번만 들어도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의 중독성을 자랑했다.
김인권은 “싸이의 ‘젠틀맨’과 같은 작곡가인데, 한번 붙어볼만 하지 않겠나”라며 “해외 진출은 모르지만, 영화가 흥행하면 국내에서는 순회공연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그맨 이경규가 4년여에 걸쳐 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다양한 사연의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인권, 류현경, 이초희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1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인기 기사]
▶ 상암 달군 싸이 “나는 ‘대한민국 가수’다”
▶ 최일구 전 앵커, 복귀작 ‘SNL 코리아’서 촌철살인 입담
▶ 리쌍 개리 "내가 전설의 주먹? 친구들이 놀리겠네"
▶ 광희-선화, ‘우결’ 하차…가상부부 ‘종지부’
▶ [인터뷰] 조인성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