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는 두 영화 ‘전설의 주먹’과 ‘오블리비언’이 나란히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에 개봉한 ‘오블리비언’은 20일 17만 344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108만 2862명이다.
‘오블리비언’보다 하루 앞선 지난 10일에 개봉한 ‘전설의 주먹’은 같은날 15만 3442명의 관객과 만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112만 9021명.
하루 차이를 두고 개봉한 두 영화는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개봉 2주차에 나란히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블리비언’은 지구에 남은 마지막 정찰병 잭(톰 크루즈)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의문의 여인을 발견하고 자신의 지워진 기억을 되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SF 제작진들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 48개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휩쓸며 인기몰이 중이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주먹으로 평정했던 친구들이 25년이 지난 후 리얼 TV쇼에 출연해 최고의 주먹을 겨루는 내용을 기둥줄거리로 한다. 황정민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 등이 출연하며 파이터의 화려한 액션에 끈끈한 남자들의 우정과 뜨거운 아버지의 사랑을 더해 ‘이유 있는’ 액션영화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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