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무소속 안철수(51) 후보가 4·24 서울 노원병 재보선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묘사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안 후보는 22일 밤 트위터에 “이번 선거에서 상대측은 중앙당과 서울시 당협까지 동원해 총공세를 펼친다. 조직이 없는 나와 거대 정당의 싸움”이라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도 같다. 새 정치를 바라는 주민들의 힘으로 꼭 이겨내겠다”고 적었다.
또 “나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에게 근거 없는 비방을 하지 않고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는 포지티브 선거를 치르고 있다”면서 “네거티브로 공세 하는 낡은 정치를 주민들이 심판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난 10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뒤부터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정책과 유세 상황 등을 전해왔다. 그가 트위터에 정책 구상을 밝히는 과정에서 ‘낡은 정치’와 ‘기득권’을 거론한 적은 있지만 상대 측 정당을 언급한 것은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처음이다.
한편 지난 19~2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노원병은 8.38%의 투표율로 다른 선거구인 부산 영도(5.93%)와 충남 부여·청양(5.62%)보다 참여자가 많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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