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휴먼다큐 사랑’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도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는다.
2006년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은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다큐멘터리다. 그간 ‘너는 내 운명’과 ‘풀빵 엄마’ ‘안녕 아빠’ ‘크리스마스의 기적’ 등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해외에서도 잇따라 수상하며 그 진가를 발휘했는데, ‘아시아 TV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 ‘반프 월드 TV 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ABU prize’ TV다큐멘터리 부문상, ‘2012 휴스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에도 4편의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1편인 ‘해나의 기적’은 선천성 기도(숨관) 무형성증을 안고 태어난 해나가 기적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세계적인 의사들이 손을 걷어붙여 해나의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렸다.
두 번째 이야기인 ‘수퍼 수림’은 귀가 들리지 않음에도 4개 국어(한국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에 능통하며 세계적인 금융회사에 재직 중인 김수림 씨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모든 절망을 딛고 일어선 이야기를 전한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두 번의 깊은 우울증에도 좌절하지 않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선 과정을 되짚어 본다.
또한 저마다 작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입양해 9명의 남매와 함께 살고 있는 김상훈 목사와 그의 아내 윤정희 씨의 이야기를 그린 ‘엄마의 자격’과, 이영근 씨와 임은정 씨가 각기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재혼해 일궈가는 가족 이야기를 다룬 ‘떴다! 광땡이’도 연이어 시청자를 찾는다.
올해는 예년보다 희망의 메시지를 가득 품고 있는 특징이다. 유해진 PD는 29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조금 색깔을 달리 해보자 했다”며 “새로운 휴먼다큐를 만들어보고자 했는데, 누구의 삶에도 드라마는 있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상운 CP는
“‘휴먼다큐 사랑’이 8년간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최고의 스태프가 1년간 준비하며 깊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기대를 바랐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오는 5월 6일 밤 11시 20분 1편이 방송되며, 매주 총 4회에 거쳐 시청자를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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