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홍보 실적 가로채

해킹으로 홍보 실적 가로채

기사승인 2013-05-08 09: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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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구수성경찰서는 8일 파일공유 사이트 웹서버를 해킹해 동료의 홍보 실적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로 정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파일공유 사이트인 ‘A디스크’ 홍보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이 사이트의 웹서버가 취약한 점을 노리고 대구 수성구 황금동 자신의 집에서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지난해 9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116차례에 걸쳐 다른 홍보 요원이 홍보한 10만여명에 대한 실적을 가로채 7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혼자서 해킹을 공부했다”며 “보통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정씨는 프로그램에 침입해 직접 조작하는 등 실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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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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