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 업체 아프리카시장 공략, 남아공 전시회서 250만불 상담실적

국내 의료기 업체 아프리카시장 공략, 남아공 전시회서 250만불 상담실적

기사승인 2013-05-15 15:49:01

[쿠키 건강]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갤러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3회 아프리카 의료기기전시회(Africa Health 2013)’에 참가해 2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헬스 2013’은 남아프리카 지역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약 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5000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전시회다. 의료기기조합은 이번 전시회에 7개 기업 72㎡ 규모로 한구고나을 구성해 참가했다.

의료기기조합 측은 “전체 참관객 수는 적었지만 현지 방이어들이 한국 의료기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아프리카는 지역은 의료기기 시장이 성숙되지 않았음에도 국내 기업들이 2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국관에는 혈당측정기 업체 인포피아, 체지방측정기 업에 바이오스페이스, 추간체고정재를 생산하는 디오메디칼, 뇨진단분석기 생산업체 바이오닉스, 골접합용나사 및 판을 생산하는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초음파합성감열지를 생산하는 두리코C&T, 약물주입펌프를 생산하는 우영메디칼 등이 참가해 현지 시장을 공략했다.

한 참가 업체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의 잠재성과 장기적인 안목에서 꼭 진출해야 할 시장이지만 시장의 성숙도를 잘 살펴 추가적인 진출을 시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의료기기조합은 향후 아프리카 시장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국산 의료기기 진출 전략을 세워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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