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없어도 행복합니다,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세요”…닉 부이치치 ‘힐링 강연’ 감동 물결

“팔·다리 없어도 행복합니다,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세요”…닉 부이치치 ‘힐링 강연’ 감동 물결

기사승인 2013-06-18 07:45:01


[쿠키 문화] ‘행복 전도사’로 불리는 닉 부이치치(32)가 한국 안방에 감동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전 세계 43개국을 돌아다니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닉 부이치치가 출연했다.

닉 부이치치는 해표지증(태어날 때부터 팔·다리에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서 손발이 몸통에 붙어있는 기형)을 안고 태어나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던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매순간 선택할 수 있다. 좋았던 순간이 있으면 나빠질 때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0살 때 삶을 포기하려 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그 순간을 이겨냈다. 지금의 나는 행복하다. 자신이 가진 단점이 아닌 장점에 집중해라”고 조언했다.

닉 부이치치는 한때 SNS와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가 됐던 장면을 연출했다. 스스로 몸을 넘어뜨린 닉 부이치치는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며 “넘어지면 어떻게 될까? 한 번 일어나기 위해 수많은 실패를 했다. 우리 모두 실패하고 실패는 교훈을 준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닉 부이치치는 지금의 아내 카나에 미야하라에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이르게 된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본 순간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걸 느꼈고, 카나에도 그걸 느꼈다”며 “장애물이 있어 헤어졌지만 2개월 뒤 어떤 연락도 없이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운명임을 느끼고 결국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닉 부이치치의 말이 저에게 큰 힘이 된다”, “한편의 감동의 강연이었다”, “정말 존경스럽다”,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인생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닉 부이치치가 알려줬다”는 등 반응을 쏟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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