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바텍 자회사 레이언스 ‘유방촬영용 엑스선장치’ 자산 인수

GE헬스케어, 바텍 자회사 레이언스 ‘유방촬영용 엑스선장치’ 자산 인수

기사승인 2013-06-21 11:41:01

[쿠키 건강] GE헬스케어는 의료기기 업체 바텍 자회사인 레이언스의 ‘맘모그래피 시스템(유방촬영용 엑스선 장치)’ 자산 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이 마무리되면 레이언스의 맘모그래피 시스템 자산은 GE헬스케어의 진단 가이드 솔루션 (Detection & Guidance Solutions, DGS) 사업 부문에 포함된다.

GE헬스케어 측은 “이번 인수는 GE헬스케어가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 보급형 맘모그래피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서 매우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계약 종결 규정의 이행을 거래 완결의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후만 하카미(Hooman Hakami) GE헬스케어 진단가이드 부문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GE헬스케어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전 세계 의료진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맘모그래피 부문의 완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중요한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 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GE코리아의 ‘한국에서, 한국을 통해, 세계로 (In Korea, For the World)’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GE코리아는 우수한 맘모그래피 기술력을 지닌 한국 기업을 발굴, 앞으로 전 세계 맘모그래피 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제품을 한국에서 개발, 생산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GE헬스케어는 레이언스와 CMOS디텍터 공급계약을 별도로 체결하여 레이언스가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수는 한국의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GE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이 결합된 또 하나의 좋은 사례”라며 “한국에서, 한국을 통해, 세계로 (In Korea, For the World)전략을 통해 국내 우수한 인재, 기업들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정훈 레이언스 사장은 “GE헬스케어를 통해 전 세계에 레이언스가 만든 제품이 보급되고 이를 통해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일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레이언스는 이번 매각 대금을 디텍터를 비롯한 엑스레이 핵심 부품 개발 및 제조라인 증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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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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