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31회는 전국기준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27회분(12.4%)보다 1.4%포인트 상승해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것.
27회분에서는 연기를 빙자해 오로라(전소민)의 뺨을 때리는 지영(정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설설희(서하준)는 오로라를 보호하며 집에서 싸온 샌드위치와 주먹밥을 챙겨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오로라공주는 자극적이고 개연성 없는 전개로 일찌감치 ‘막장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주요 인물이 유체이탈을 하고, 4겹 겹사돈의 조짐을 보이는 등 무리수 설정들이 난무한다. 심지어 개가 말을 하는 만화 같은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해가며 논란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9.5% 시청률을 나타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