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가공식품 세분화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성인 1인당 연간 약 331잔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인스턴트 커피 출하액은 1조2600억원에 달했다.

이 보고서는 커피, 떡, 장류 등 12개 가공식품의 품목별 시장규모와 경쟁현황 등을 정리한 것이다. 두부 생산액은 5300억원, 떡류 생산액은 3713억원, 떡볶이 전문 가맹점 시장규모는 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상대로 가공식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보고서’도 펴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54.4%가 가공식품 구매 시 유통기한과 원산지 정보, 원료 성분 등을 확인한다고 답했고, 식품첨가물 사용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41.3%에 달했다.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2011년 40.5%에서 2012년 55.3%로 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