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시비 붙어 1명 사망

고속도로에서 시비 붙어 1명 사망

기사승인 2013-08-07 16:59:02
[쿠키 사회] 중부고속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들의 시비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시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49분쯤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오창 나들목 인근(통영기점 264.2㎞지점)에서 5t 카고트럭이 앞서 가던 5t 메가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t 카고트럭 운전자 조모(58)씨가 숨지고, 윤모(61)씨 등 4명이 다쳤다.

사고는 고속도로 1차로로 달리던 i40 승용차와 쏘렌토 차량 사이에 시비가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i40 승용차가 쏘렌토 차량을 세우기 위해 급정차하자 뒤따라오던 쏘렌토와 엑스트렉, 5t 메가트럭이 급하게 속도를 줄였고,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5t 카고트럭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원=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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