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술 3.0, 새로운 세상을 열다… 에너지기술 국제포럼 열려

에너지 기술 3.0, 새로운 세상을 열다… 에너지기술 국제포럼 열려

기사승인 2013-08-19 11:54:01

28일 삼성동 COEX서 에너지기술 발전 방향 모색

[쿠키 과학]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하는 ‘2013 에너지기술 국제포럼(Energy Tech Insight 2013)’이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개최된다.

이번 국제포럼은 ‘에너지 기술 3.0: 새로운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서울 삼성동 COEX 오디토리엄에서 진행된다.

안남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현재 인류는 나무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1.0시대, 석탄과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2.0시대를 거쳐 기후변화,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해 고민하는 3.0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에너지 3.0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 연구자들의 성과를 배워 한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럼의 기소연설자로는 28일 미국 에너지부 전 장관이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에너지분야의 세계적 석학 스티븐 추가, 다음 날 29일에는 피터쿤즈 현 국제에너지기구 IEA 기술위원회(CERT) 위원장이 나선다.

스티븐 추는 ‘청정에너지 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망과 문제점 그리고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속도와 향후 발전 전망 ▲청정 에너지 기술 도입의 촉진을 방해하는 요인들과 이에 대한 해결책 ▲실제 성공사례와 예를 보여주며 이를 한국에 적용할 방법을 제안한다. 이후 ‘에너지 저장’,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풍력’과 관련한 서브 포럼이 준비돼 있다. 약 25분 정도의 발표시간을 가진 뒤 5분 동안 Q&A 시간도 마련된다.

피터쿤즈는 ‘글로벌 관점에서의 에너지 기술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피터쿤즈는 한국의 정책입안자와 연구자들을 위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 ▲에너지기술 혁신에 있어 국제협력의 역할과 성공적인 모델 및 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람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그린빌딩 및 나노응용기술’, 후쿠시마 사태로 촉발된 원전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을 논의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서브 포럼이 진행되며 ‘온실가스, 폐기물’과 ‘바이오’와 관련된 포럼도 마련돼 있다.

한편 에너지 기술 국제 포럼과 관련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www.ketep.re.kr/2013foru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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