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트를 위한 온라인 공간 ‘Crack-er’ 론칭
[쿠키 생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디자이너의 옷을 구입하는 ‘크래커’가 26일 국내에서 론칭된다.
크래커는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옷을 제작하기 이전에 크래커에 가장 먼저 디자인을 공개한 후 소비자에게 디자인의 제작비용을 후원받는 방식의 웹서비스다. 디자이너가 목표로 한 금액이 모이면 구매의사를 밝힌 소비자를 위해 옷을 제작해 전달하는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는 크래커를 통해 어떤 온오프라인 공간보다 먼저 유명 디자이너의 새로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선주문 후제작 방식의 이점으로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디자이너의 옷을 구매할 수 있다.
크래커는 도매, 소매 등의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재고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가격이 더해지지 않아 디자이너와 소비자에게 착한 소비가 된다.
크래커는 정해진 가격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다양한 리워드에 맞춰 금액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만을 위한 넘버링 에디션, 2013 F/W 컬렉션 참여 티켓, 디자이너와의 디너파티 등 여러 패션 아티스트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국내 론칭되는 크래커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는 국내 유명디자이너 고태용(Beyond Closet), 이재환(Vassily), 안선영(ANN) 등이 참여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