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베니스영화제 개막…김기덕 ‘뫼비우스’ 어떤 평가 받을까?

70회 베니스영화제 개막…김기덕 ‘뫼비우스’ 어떤 평가 받을까?

기사승인 2013-08-28 11:53:01

[쿠키 영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2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70번째 영화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 초청작 20편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영화 총 100여 편이 상영된다.

경쟁부분에서는 메르작 알루아쉬 감독의 ‘루프탑스’, 필립 가렐 감독의 ‘질투’, 안니 아멜리오의 ‘인트레피드’,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가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아쉽게도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비경쟁 부문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직계간 성관계 묘사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 두 차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고 세 번째 편집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베니스에서는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비경쟁 부문에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초대됐다.

개막작으로는 SF영화 ‘그래피티’가 상영되며 폐막식은 다음달 7일에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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