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석 물가 30% 낮춘다

홈플러스, 추석 물가 30% 낮춘다

기사승인 2013-09-03 14:07:01
[쿠키 생활] 홈플러스는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22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수준보다 최대 65.1%, 평균 29.6%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봄 한파와 여름 긴 장마, 사상 초유의 폭염과 적조현상 등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서민들의 추석 차례상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22개 핵심 제수용품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자체 마진을 대폭 축소,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 주요 소매시장 가격조사를 통해 판매가를 최저가격 수준으로 조정했으며, 작황 피해가 큰 품목의 경우에는 추석 임박해 더욱 가격이 오를 수 있으나 서민 물가안정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플러스 가격인하 22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7만2381원으로, 작년 추석 중소기업청이 조사해 발표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4만4864원)보다 7만2483원이나 절감할 수 있다. 일부 품목 차이는 있으나 지난 8월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망한 대형유통업체 차례상비용(26만2941원)보다는 9만560원(34.4%)이나 저렴한 수준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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