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델 CEO 호치마이어 박사, 레스커 의학연구상 수상

메델 CEO 호치마이어 박사, 레스커 의학연구상 수상

기사승인 2013-09-10 13:59:00

인게보그 호치마이어 박사, 레스커 의학연구상 수상

[쿠키 건강] “이 상을 통해 전 인공 와우 산업에 대한 인식, 태어나면서부터 난청 및 농 아이들을 비롯해 살아가면서 청력을 상실하는 성인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된다는 점은 더욱 기쁜 일입니다.”

메델의 설립자이자 CEO인 인게보그 호치마이어 박사가 현대 인공와우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레스커 의학연구상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 보청기 시장을 선도하는 메델(MED-EL Medical Electronics)은 설립자이자 CEO인 인게보그 호치마이어 박사가 의료계에서 명망 있는 상 중 하나인 레스커(Laske Award) 의학연구상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청신경을 전기로 자극해 난청 환자의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인공 와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 상은 환자에 대한 임상 처방을 개선하는 데 공헌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2013년 9월 20일 금요일에 뉴욕에서 개최된다.

전기공학을 전공한 호치마이어 박사는 세계 최초로 1977년에 비엔나에서 시술된 다채널 마이크로일렉트릭 인공 와우의 개발로 시작된 인공 와우 분야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고 있다.

이 인공 와우에는 길고 유연한 전극이 있는데 와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달팽이 형상의 내이를 따라 청신경에 전기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다. 1979년에는 이 제품을 개선한 기념비적인 차기 버전이 출시돼 조용한 환경에서 신체에 착용하는 어음 처리기를 통해 입술 모양으로 단어와 문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호치마이어 박사는 달팽이관과 그 섬세한 구조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깊이 삽입해도 달팽이관의 섬세한 구조를 보호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전극 어레이를 향한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했다.

그는 “이러한 업적들은 제 남편이자 가장 가까운 협력자인 에르윈 호치마이어, 기초 연구자, 외과의, 임상의, 메델사의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제품의 최종 사용자들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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