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 정체 자정까지… “차라리 늦은 저녁에 출발하세요”

귀경 정체 자정까지… “차라리 늦은 저녁에 출발하세요”

기사승인 2013-09-20 17:57:00
[쿠키 생활] 20일 추석연휴 귀경행렬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고속도로 지정체 현상은 이날 저녁부터 서서히 줄어 자정쯤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0시쯤부터 본격화된 정체는 이날 오후에도 계속돼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까지 도로 정체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차라리 저녁 시간 이후에 여유롭게 출발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뒤늦은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북대구나들목 5.9㎞, 경주나들목→경주화물휴게소 9.44㎞ 등 15.34㎞ 등 구간은 피하는게 좋다.

또한 영동고속도로의 둔내나들목→면온나들목 17.77㎞,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치악휴게소→만종분기점 19.53㎞, 부산방향 군위나들목→다부나들목 17.01㎞ 등 구간에서도 차가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부근에서 청원까지 14km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영동터널 6km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당진에서 서평택 부근까지 23km 구간에 걸쳐 정체를 빚고 있다.

코레일 측은 오늘 하루 약 20만명이 KTX 열차를 이용하는 등 총 48만여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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