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피부이야기]④ 민감한 피부의 화장법과 화장품 선택

[민감한 피부이야기]④ 민감한 피부의 화장법과 화장품 선택

기사승인 2013-09-25 11:24:01

[쿠키 생활] 민감한 피부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다양한 내부적 또는 외부적 인자가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 여러 외부적 인자 중 피부에 민감한 물질은 화장품이 가장 흔하며, 화장품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얼굴 피부에 직접 접촉되므로 피부의 민감성과 관련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속적인 반복 사용으로 인해 자극성이 적은 제품에도 피부에 자극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피부에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구성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교적 단순하고 성분의 수가 적을수록 좋으며, 파우더 형태로 되었거나 친수성 크림형태의 화장품을 선택해 쓰는 것이 좋다.

민감한 피부가 있는 사람의 화장품 선택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최소한의 화장품을 사용한다 ◇성분의 수(10개 이하)가 적은 제품을 사용한다 ◇크림이나 로션 제품보다는 파우더 제품을 사용한다 ◇파운데이션은 크림이나 파우더타입을 사용하고, 액상이라면 실리콘 오일이 기제인 제품을 사용
한다 ◇가능한 물로 잘 지워지는 제품을 사용하고 방수성 제품은 피한다.

또한 ◇화학적 자외선 차단물질(아보벤존, 벤조페논 등)은 피하고 물리적 차단물질(이산화 티타늄, 산화 아연)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오래된 화장품은 버린다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는 검은색 제품을 사용한다 ◇아이라이너는 연필 제품을 사용한다 ◇매니큐어는 피한다 ◇알파하이드록실산, 벤조산, 도위실, 젖산 등과 같은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은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그 외에도 거품이 많이 나는 음이온성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클렌저는 피하고 피부와 비슷한 약산성 ph, 쉽게 씻겨 나가는 순한 리퀴드 클렌저가 피부 장벽을 덜 손상시켜 좋다. 또한 세안 후 세안 후 사용하는 아스트린젠트로 불리는 수렴화장수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아토팜, 한국피부장벽학회 간행실무이사/피부과 전문의 이상은, 한국피부장벽학회 기획실무이사/피부과 전문의 고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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