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올 시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26·LA 다저스)이 루키헤이징(Rookie hazing·신참 곯리기)을 맞아 마시멜로맨으로 변장했다.
류현진은 27일 오후 2시50분 트위터에 “오늘은 정장 안 입고…‘라는 짧은 글을 적고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 등장한 마시멜로맨 복장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류현진의 변장은 신인 선수가 독특한 복장이나 분장으로 대중 앞에 서는 루키헤이징을 위한 것이다.
신장 188cm, 체중 115kg의 거구지만 귀여운 외모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류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류현진은 자신의 이 같은 외모와 별명을 활용해 루키헤이징 복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한국은 물론 미국 네티즌까지 “귀엽다”거나 “재밌다”며 류현진의 마시멜로맨 변장에 주목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한 시간여 만에 600건 가까이 리트윗(재배포) 됐다. 케이블채널 XTM의 공서영(29) 스포츠아나운서도 멘션(댓글)을 달고 “넌 왜 분장을 안 하는 거니”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