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이어 ‘은교’ 발언까지… 버스커 버스커 김형태, 대체 왜 이러나

‘일베’ 이어 ‘은교’ 발언까지… 버스커 버스커 김형태, 대체 왜 이러나

기사승인 2013-10-08 11:15:01

[쿠키 연예]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일베’(일간베스트) 발언에 이어 영화 ‘은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형태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버스커 버스커 정규 2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멤버 브래드가 최근 자신이 출연한 tvN ‘섬마을 쌤’과 관련, “할머니들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브래드, 은교 알아?”라고 말했다. 지난해 개봉한 ‘은교’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70대 시인과 그를 동경한 17살 소녀의 금지된 사랑을 파격적으로 다룬 영화다.

브래드는 순간적으로 무슨 뜻인지 알아채지 못했지만 장범준은 “에이 그건 너무 심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선 ‘도대체 왜 은교 이야기가 나오나’, ‘무슨 뜻으로 말한 것인지 해명이 필요하다’ 등 김형태의 발언이 신중치 못했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앞서 김형태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라는 글을 적었다. ‘종범’이란 단어는 ‘보이지 않다’, ‘사라지다’ 등의 뜻으로 극우 성향의 일베 네티즌들이 호남과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인 이종범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신조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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