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를 중퇴한 이군은 가출한 친구들과 함께 지난 18일 스마트폰 내 성매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성인 남성을 모텔로 찾아오게 한 뒤, 집단으로 폭행하고 차량과 금품 등 24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 결과 이 군은 여동생을 통해 성매매 남성을 유인토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군은 또 8월 16일 친구 2명과 함께 승합차 한 대를 훔치는 등 두 달간 차량 5대와 편의점 강도 2건을 저질렀다. 훔친 금품만 7390만원에 이른다. 특히 이 군은 그동안 절도 등의 혐의로 전과가 22범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치거나 빼앗은 차량 5대를 모두 회수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익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