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뇌대사체학 연구 협업

애질런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뇌대사체학 연구 협업

기사승인 2013-10-26 11:27:00
[쿠키 건강] 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 윤덕권)는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대사체학 우수연구센터(센터장 김은경)와 ‘뇌대사체학’ 분야 연구 협업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협업은 DGIST 뇌대사체학 우수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이뤄졌다. 연구센터는 뇌 질환 조기 진단과 검사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애질런트의 바이오 분석기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뇌대사체학’은 뇌 안의 세포나 조직 내의 대사물질의 변화량 분석을 바탕으로 뇌와 우리 몸 사이에이루어지는 생리작용 및 행동을 해석하고 뇌 관련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분야이다. 연구센터에서는 뇌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대사 물질의 변화를 분석하고, 몸의 생리적 기능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게 된다.

지난 25일 문을 연 연구센터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비만대사 연구소와 대구시의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의 연구 역량을 활용하는 전문지식 공유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경 센터장은 “뇌대사체학 우수 연구센터는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뇌 과학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DGIST는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애질런트와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수행하고, 뇌 과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센터는 뇌대사체 분석을 통해 뇌대사물질 규명 등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의학, 신경생물학, 통계학, 컴퓨터공학, 시스템생물학 등의 분야를 융복합적으로 응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싱가폴, 호주의 주요 연구 및 의료 기관과 함께 뇌대사체학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뇌과학연구 분야에서 숙련된 인재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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