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동양매직은 지난 달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 제114회 켄톤페어(Canton Fair, 중국 국제 수출입 상품 교역회)에서 500만달러(약 53억원)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이번 교역회의 방문객이 20% 가량 감소했다고 분석했지만 동양매직 방문객은 25%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같은 신규 거래처 방문에 힘입어 주요 제품인 식기세척기, 원액기, 정수기, 비데 등을 앞세워 500만달러를 수주했다”며 “추가로 예정돼 있는 주문까지 합하면 약 1천만불 수주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역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 식기세척기는 25분만에 세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며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바이어로부터 5000대의 현장 수주가 이뤄졌다. 비데 역시 중국 시장에서 2년 계약으로 2만3000대의 납품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춘기 동양매직 글로벌비즈팀 부장은 “바이어들과의 긴밀한 관계유지 및 우수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력을 강화, 수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앙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등 새롭게 개척한 바이어에 더욱 공을 들여 대한민국 주방가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매직은 전세계 60여개국에 자사 제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