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취업정보사이트 알바천국이 빼빼로데이를 맞아 대학생들이 빼빼로보다 더 받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11일 공개했다.
전국 20대 남녀 대학생 18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빼빼로 대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의류 및 액세서리(30.8%)’를 1순위로 꼽았다.
2위는 ‘정성껏 쓴 손편지(21.6%)’가 올랐고 이어 ‘깜짝 이벤트(16%)’, ‘향수(10.7%)’, ‘빵, 과자 등 직접 만든 음식(9.8%)’ 순이었다. 꽃(5.9%)과 책(5.2%)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평소 빼빼로데이 등 기념일을 챙기는가’라는 질문엔 남성 65.8%, 여성 70.7%가 ‘예’라고 대답했다.
챙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즐거워서(39.8%)’, ‘특별한 날을 평범하게 보내기 싫어서(35.2%)’ 등 긍정적 답변이 많았지만 ‘남들이 다하니까(17.5%)’, ‘이성친구에게 잔소리 듣기 싫어서(6.4%)’라는 응답도 상당수 있었다.
빼빼로데이 선물 및 데이트에 쓰는 비용은 평균 3만7600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