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세브란스병원과 ‘유방 영상 아카데미 2013’ 개최

GE헬스케어, 세브란스병원과 ‘유방 영상 아카데미 2013’ 개최

기사승인 2013-11-18 11:33:00
[쿠키 건강] GE헬스케어(대표이사 로랭 로티발)는 지난 9일 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유방 영상의학의 최신 지견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유방 영상 아카데미 2013 (Breast Imaging Academy 2013)’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70여명의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방영상분야의 주요 현안과 임상 경험, 연구 과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각 세션마다 주제와 관련된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루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상이나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된 병변의 관리 등이 다뤄졌다. 조직검사 후의 영상검사 추적(연세의대 육지현 교수), 유두종의 모든 것(연세의대 김민정 교수), 엽상종양의 모든 것(연세의대 문희정 교수) 등이 소개됐고, 임상적으로 흔히 만나지만 정립되지 않은 질환의 검진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유방암으로 진단된 후의 관리에 대한 세션에서는 ‘다초점, 다중심 유방암(연세의대 손은주 교수)’, ‘유방암 수술 후 추적검사(연세의대 윤정현 교수)’, ‘액와림프절 전이의 진단: 영상의학 전문의의 역할(연세의대 김은경 교수)’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은경 연세의대 교수는 “조기 진단으로 예후가 달라질 수 있는 유방 병변의 정확한 판독을 위해 사례별 검진 방법 및 최신 기술에 대한 공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GE헬스케어와 이번 세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유방영상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와 학술적 교류를 통해 유방영상의학 분야의 역동적인 발전을 돌아보고,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유방암 조기진단에 기여할 미래 기술 및 장비들을 소개했다. 치밀 유방 진단에 사용된 ‘자동 유방 초음파 시스템 (Automated Breast Ultrasound System)’,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디지털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등 최신 기술이 공개됐다.

로랭 로티발 사장은 “GE헬스케어는 헬씨메지네이션 워크 등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학계 전문가들을 상대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유방암 근절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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