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리노, 터키·두바이 등과 AGDS 계약 체결, 글로벌 도약 다짐

아벨리노, 터키·두바이 등과 AGDS 계약 체결, 글로벌 도약 다짐

기사승인 2013-11-19 14:48:01
[쿠키 건강] 안과질환을 연구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 아벨리노 미국법인이 18일 이탈리아, 터키, 두바이, 아부다비 및 걸프협력위(GCC), 태국등과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진단법(AGDS)의 계약을 체결, 검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GCC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등 6개 국가이며, 각 나라별 안과 라식센터를 중심으로 AGDS 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 터키는 라식수술과 해외관광서비스 등을 패키지화하면서 라식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벨리노 연구실 현지설립에 대한 제의를 받아 적극 검토 중이다. 터키와 태국은 업계에서 유명한 안과 관련 장비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 나라의 대다수 병원들이 의료장비 구입과정에서 AGDS 검진서비스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된다.

이진 아벨리노 대표는 “지난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SCRS(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진단(AGDS) 필요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았다”며 “각막 유전질환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며,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08년 창업한 아벨리노 그룹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의 독자적인 검진서비스를 통해 국내 안과 시장을 선점, 현재 대부분의 안과에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진단법(AGDS)를 실시하고 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진단법(AGDS;Avellino-GENE Detection System)은 라식이나 라섹 등 각막에 상처를 내야하는 시력교정술을 받을 경우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실명에 이르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이다. 개발과정에서592건의 임상시험을 거쳐 100% 민감도와 100% 특이도를 기록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와 한국유전자평가원 등 각종 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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