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시즌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시즌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

기사승인 2013-11-20 21:47:01
[쿠키 스포츠]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은 차를 하나 떼 놓고 경기에 나섰다. 2명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인 애슐리 로빈슨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것. 그러나 이기고자 하는 삼성생명 선수들의 의지는 불리한 조건을 뛰어넘었고, 결국 시즌 네 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정규리그에서 포인트가드 이미선(14점·7어시스트), 김한별(11점), 김계령(10점)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외환을 70대 61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1승3패(5위), 하나외환은 3패(6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전반 박하나(16점)의 원맨쇼에 휘둘리며 29-38로 뒤졌다. 3쿼터 들어 전면 압박수비로 하나외환의 공격을 차단한 삼성생명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3쿼터 중반 고아라의 자유투에 힘입어
42-4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거듭하던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6분 57초를 남기고 홍보람의 3점슛이 성공해 61-5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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