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전시회서 세계시장 공략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전시회서 세계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3-11-21 16:08:00

[쿠키 건강]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에인 ‘메디카 2013(MEDICA)’에 참가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된 ‘메디카 2013(MEDICA)’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한국관은 총 976㎡ 규모에 77개 기업이
참가했고 디지털 엑스레이(DR)을 비롯해 약물주입기, 전기수술기, 골밀도측정기, 이비인후과장비 등이 출춤됐다. 또 대성마리프, 디알젬, 보템, 에이스메디칼, 인포피아, 삼성, 자이언트스타 등(가나다 순) 109개 개별관 참가 기업을 포함 총 186개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관 및 개별관 참가 기업들은 우수한 성능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더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우선 대성마리프(사지압박순환장치), 에이스메디칼(약물주입기), 자이언트 스타(혈액냉장고)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것은 물론 병원 업무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외에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외국 기업들과의 단순한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 사용자 편의를 강조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의료기기조합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에 있어서 메디카는 가장 큰 전시회이고 중요한 전시회가 분명하다”며 “조합은 앞으로도 한국관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의료기기 신생기업들을 전시회 경험을 한층 향상시켜 개별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카는 17개의 전시홀에 70여개 국가 4500여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메디카 전시회 기간 중 13만여명이 전시관을 찾고 이 중 절반 이상이 독일 외에서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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