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컬리너리요리학원, 국제요리대회서 메달 휩쓸어

아트컬리너리요리학원, 국제요리대회서 메달 휩쓸어

기사승인 2013-11-29 11:16:00

[쿠키 생활] 젊은 요리사들을 위한 대규모 세계 요리경연대회 ‘영쉐프챌린지 국제요리대회(International Young Chef Challenge) 2013’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영쉐프챌린지 국제요리대회는 세계조리사협회(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대회로 4년마다 한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9개국에서 총 1500명의 요리사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트컬리너리요리학원(이하 ‘아트스쿨’)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이브와 전시를 포함한 총 10개의 양식 요리 종목 중 6개 분야에서 그랑프리 수상을 비롯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를 휩쓴 것.

특히 아트스쿨의 고현정(24) 학생은 ‘BUFFET PLATTER’ 부문과 ‘GOURMET FIVE COURSE’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 이번 대회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 8월 아트스쿨 국제대회반에 입문한 고현정 학생은 하루 14시간의 맹연습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 A팀에 아트스쿨 수강생 중 3명(김성수, 안주연, 하명현)이 선발됐으며 B팀에도 3명(이광수, 안은정, 유재희)의 수강생이 이름을 올렸다.

아트스쿨은 글로벌 쉐프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아카데미이며, 전임강사는 모두 국가대표 출신이다.
아트스쿨 국제대회반은 터키국제요리대회를 다음 목표로 잡고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 선수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열정과 투지가 강한 학생들 위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택 아트스쿨 대표는 “고현정 학생뿐만 아니라 아트스쿨 국제대회반 백승일 학생의 경희대학교에 수시합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대회 수상이 곧 대학수시합격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나올 만큼 이슈가 되고 있다”며 “여타 대학이나 학원들과 차별화된 아트스쿨의 교육시스템이 이와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스쿨은 정규과정반인 ‘ASCL(Art School Culinary Lab)’ 과정의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는 ASCL 학위과정도 내년도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커리큘럼 및 일정 등은 홈페이지(www.j-artsch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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