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할래?” 21세 자선단체 대표가 술먹이고 성폭행

“모델할래?” 21세 자선단체 대표가 술먹이고 성폭행

기사승인 2013-12-01 00:22:00
[쿠키 사회] 문화예술 자선단체 대표로 활약하며 수차례 언론에도 소개된 20대 대표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이 자선단체 대표 류모(21)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22일 새벽 서울 독산동 한 술집에서 A씨(21·여)를 만나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류씨는 범행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체에서 제작하는 홍보 영상에 모델로 출연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연기자 지망생인 A씨를 유인했다.

A씨는 성폭행 피해 직후 알몸 상태로 류씨의 집에서 도망친 뒤 인근 편의점으로 몸을 피했으며 류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류씨는 문화예술 관련 자선단체 대표로 활동하며 각종 언론 매체에 여러 차례 소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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